北 IT인력 단둥서 남측 3D기술 강습

북측의 IT 기술인력이 중국 단둥(丹東)에서 남측 강사진으로부터 3D 관련 기술을 전수받는다.

중국 단둥에 소재한 하나소프트교육원은 16일 “북한에서 파견된 IT 인력 31명을 상대로 지난 13일 개강식을 갖고 오늘부터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웹 등을 아우르는 3D 분야 기술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나소프트교육원은 북측 IT 인력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운영은 남측의 우리민족인재양성센터에서 맡고 있다.

북측 수강생들은 대부분 평양미술대학 등 관련학과 출신으로 현재 삼천리기술회사와 평양정보센터(PIC), 조선컴퓨터센터(KCC) 등에서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한 위메이드의 김원태 엔터테인먼트 개발본부장이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의 이영아 게임기획자도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하나소프트교육원측은 “수강생들의 교육이 끝나면 남측 게임 개발회사와 남북협력사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강식에 참가한 이원정 성공회대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는 “북측 수강생들이 기술 이해력과 기본기는 탄탄하지만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가 다소 부족한 편”이라며 “하지만 이번 강습에서 이 부분을 보충한다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3D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