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OC위원, 양학선에 金 건네며 한 말은?








▲북한의 장웅 IOC위원(左)이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右) 선수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KBS방송화면 캡처

북한의 장웅(74)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20·한체대) 선수에게 금메달을 수여한 모습이 화제다. 


6일(현지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 시상식에서 장 위원은 동메달(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과 은메달(아블야진·러시아)을 차례로 걸어준 뒤 양 선수의 목에 금메달을 수여했다.


그는 양학선의 목에 맞도록 목걸이 부분을 2~3번 잡아줬고 금메달이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 메달 부분을 눌러줬다. 축하한다는 의미였다. 장 위원은 동메달과 은메달을 수여하면서 영어로 ‘Congratulation’이라고 인사를 건냈지만 양학선 선수에게는 한국어로 “축하합니다”라고 했다.


장 위원은 금메달을 수여한 뒤 악수를 건넸고 양 선수는 장 위원의 손을 두 손으로 감싸 잡았다. 장 위원과 양 선수가 눈을 맞추자 카메라 세례가 터져 나왔다.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같은 피가 흐른다”, “인생에서 가장 뭉클한 순간”, “한국어로 축하 인사를 건넬 때 눈물이 왈칵 났다”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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