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동창리 새 발사기지 도착”

북한이 2차 핵실험 이후 시험발사를 예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새로 건설된 장거리미사일 발사기지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자는 1일 “북한의 새 ICBM을 실은 열차가 5월 30일 평양 인근 산음동병기연구소 주변 기차역을 출발한 뒤 당초 목적지로 알려졌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가 아닌 동창리 발사기지로 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미사일을 조립해 수직발사대에 세우는 등 본격적인 발사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이 열차로 옮기고 있는 ICBM은 대포동 2호를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북한이 ICBM을 발사할 장소가 무수단리 기지가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자는 “북한이 건설하는 동창리 기지가 완공 단계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6월 중순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더 늦춰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30일 “최근 북한 평양 인근 산음동병기연구소에서 화물열차 3량에 장거리미사일 1기가 실려 있는 것이 포착됐다”면서 “ICBM이 확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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