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FAO, 식량위기 대처 국제환경 마련해야”

북한은 지난 20일 열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총회 제36차 회의에서 “FAO가 무엇보다도 식량위기, 금융경제위기에 대처하여 지속적인 농업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북한의 언론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이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 단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 정부는 자주, 평화, 친선의 이념에 따라 앞으로도 유엔 농업식량기구와 모든 성원국들과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킬 것이며 세계 식량안전 보장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단장은 또 “발전도상 나라들의 농업 발전을 위한 활동계획들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성원국들에서 자체의 실정에 맞게 농업 전략과 정책을 세우고 농업 생산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사회경제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FAO에 주문했다.


이 단장은 이어 “농업 발전과 농촌 개발에 대한 정부적 투자를 늘리기 위한 활동들에 힘을 넣는 한편 발전도상 나라들에서 농업 증산에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18∼23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FAO 본부에서 열렸다.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난으로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