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EU취항 가능한 항공기 단 2대 보유”

북한 고려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가운데 항공 안전기준을 충족해 유럽연합(EU) 역내 취항이 가능한 것은 단 2대에 불과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전했다.


EU 교통위원회의 데일 키드 공보관은 RFA에 “지난 3월 고려항공의 최신 기종 항공기 2대(P-632, P-633)에 한해 역내 취항을 허가했다”면서 “하지만 이 항공사의 다른 항공기들은 ’지상충돌 경보장치’(EGPWS) 등에 치명적 기계결함을 갖고 있어 고려항공에 대한 제한적 취항허가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가 2006년 3월 ‘역내 취항규제 항공사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고려항공은 줄곧 전면 취항금지에 해당하는 ’부칙 A’ 등급으로 분류돼오다 지난 3월 처음 제한적 취항허가인 ’부칙 B’ 등급으로 조정됐다.


고려항공은 2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노후한 옛 소련제여서 실제로는 절반 정도만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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