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DMZ에 자유지대 설치 추진”

북한이 남북한을 갈라 놓는 비무장지대(DMZ)에 자유지대(free zone)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장명선 주 이집트 북한 대사가 말했다.

19일 이집트 야당인 나세르당 기관지인 알-아라비의 보도에 따르면 장 대사는 최근 아흐메드 하산 나세르당 사무총장을 예방해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추진 중인 자유지대 설치 계획을 공개했다.

장 대사는 남북한의 경계에 조성될 자유지대에는 공장들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또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합의를 이행하고 있음에도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을 미국이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산 사무총장은 미국의 정책에 북한이 대응하는 방식을 높게 평가하면서 나세르당은 국내 문제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거부하는 북한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아라비는 장 대사와 하산 사무총장이 북한 노동당과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나세르당 간의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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