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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운명의 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이 세계박람회기구(BIE)에 가입했다고 BIE가 21일 홈페이지(www.bie-paris.org)를 통해 밝혔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9일부로 BIE에 130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북한은 2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BIE의 142차 개최지 결정총회에서 2012년 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권리를 얻었다.
이밖에 네팔과 타지키스탄, 통가도 이날 가입 등록을 마침으로써 BIE 회원국은 모두 132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3파전이지만 실제로는 여수와 탕헤르의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수의 주요 경쟁 상대인 모로코가 아프리카 국가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가입이 이루어져 여수 박람회 유치경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