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BDA 계좌 자료 美에 제공할 것”

▲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북한이 내년 1월 재개되는 미국과의 금융제재 협상에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에 동결된 계좌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워싱턴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측이 BDA 계좌에 관한 자료를 미국측에 제시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BDA에 동결된 계좌는 약 50개로, 금액은 총 2천4백만달러에 이른다.

북한은 차기 협상에서 계좌들의 합법성을 강조하고, 제재 해제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자금세탁 등에 연루된 의혹을 들어 국내 금융기관에 BDA와의 거래를 금지했으며, 이에 따라 BDA는 북한 관련 계좌를 전면 동결시켰다.

북한은 지난 22일 끝난 6자회담에서 ‘금융제재 해제가 핵문제 논의의 전제’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회담을 파행으로 이끌었다. 6자회담과 병행해 개최된 금융제재 협상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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