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RF서 한국정부 비난…’금강산언급’ 회피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은 24일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6.15선언 등을 부정하고 있다며 비난했지만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북한은 회의에서 지난해 10월에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최근 북한의 핵신고와 북일간 대화재개 등 동북아 정세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소개하면서도 최근 대화 상대방을 위협하는 군사행동이 진행되고 핵선제공격 교리에 따른 대규모 다자군사훈련도 진행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6.15 남북정상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부정하는 정권이 남한에 출현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도 했다고 이 소식통이 전했다.

북한은 그러나 금강산 피살사건과 관련, “그 사건은 남북한 간의 문제”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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