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PEC 참석 부시 반대시위 보도

‘부시 반대 부산시민행동’ 회원 400여 명이 지난 12일 부산 경성대학교 앞에서 총력투쟁 선포식을 갖고 시위를 벌였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참가자들은 미국 대통령 부시의 부산 행각(방문)을 계기로 진보운동 세력들이 단합해 대대적인 반미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언명하고 선포식이 끝난 뒤 도로를 점거하고 미국, 전쟁,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뿌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앙방송은 이 단체를 원래 명칭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반대 부산시민행동’로 지칭하지 않고 ‘부시 반대 부산시민행동’으로 바꿔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중앙방송은 16일 민주노총이 17∼18일 부산에서 부시 대통령 방문과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하는 집회와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지만 부시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 언론은 부산에서 진행되는 APEC 회의와 관련해 보도하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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