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I 환자 격리병원 지정”

아이길 소렌슨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 대표는 9일 “북한 당국이 최근 평양시내의 한 병원을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 격리시설로 특별 지정했다”고 밝혔다.

소렌슨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직접 이 병원을 둘러봤으며, 현재 WHO와 북한 당국이 이 격리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는 그는 격리시설로 지정된 병원의 이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렌슨 대표는 “현재까지 북한에서 AI 발병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호주 정부가 북한의 AI 방역을 위해 19만5천달러(약2억원)를 지원했으며, 스웨덴 정부도 아직 액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의 지원금은 비상약품 및 개인방역 장비를 비축하는 데 사용됐다고 소렌슨 대표는 전했다.

한편 북한 보건당국은 최근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체온이 38도가 넘는 여행객, 선원, 승무원 등 입국자에 대해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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