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I 예방사업 힘차게 진행”

북한 각지의 가금 목장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을 막기 위한 사업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고 북한 당국자가 20일 밝혔다.

북한 농업성 수의방역국 리경군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수의방역 부문에서는 전문일꾼들을 위한 강습을 조직하고 있으며 다같이 가금목장에 나가 소독사업을 철저히 하고 여러가지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리 국장은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말 사이 철새들이 이동하는 시기에 가금류를 철저히 가둬 기르도록 하는 등 철새들과의 접촉을 막기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염된 닭들은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우울한 모습을 보이다가 졸면서 죽어간다”며 “죽기 전에는 볏이나 다리에 자청색이 나타나고 안면이 붓고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고 감염증상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후 대책으로 “젖산 발효된 김치나 절임배추를 감염된 닭들에게 먹였을 때 80% 이상 치료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병 예방치료에 이 방법을 널리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사업은 전문가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면서 “모든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개인세대들은 위험성을 숙지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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