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I방역사업규정·비상활동준칙 제정

▲황해북도 사리원시 북쪽에 있는 사리원닭공장내부 모습.

전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방역사업규정과 비상활동준칙을 제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전했다.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에서 최근 제정한 사업규정에는 중앙과 지방 간의 사업체계를 명확히 하고 방역사업의 통일성 보장, 관련 단위에서 인체와 가축 전염 방지, AI발생시 대책 등이 담겼다.

각 지방에 하달된 비상활동준칙은 가금류를 사육하는 공장.기업소.협동농장.개인들이 AI의 위험성을 잘 알고 조기적발.조기보고.조기처리.조기통제 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았다.

중앙통신은 “해당 단위에서는 이를 위해 조류독감에 대한 상식을 일반 주민들과 근로자들에게 해설선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북한은 ’세계보건기구(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수역기구(OIE) AI퇴치 공동전략’과 ’아시아 AI 방역 2차 FAO.OIE지역회의’ 정신에 따라 AI를 막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10년 간을 목표기간으로 설정한 이 전략은 AI뿐 아니라 동물과 사람에 전염되는 전염병과 대륙성 동물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물질적 능력 확보 등 장기이행방안이 담겼다.

또 단기적으로 야외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백신의 면역과 유효기간을 늘리기 위한 사업, 백신접종의 효과성 검토 등의 연구사업도 반영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소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