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9절’ 앞두고 김정일에 대한 간부층 충성 강조

북한은 정권수립 60주년을 맞는 ‘9·9절’을 50여일 앞두고 ‘경축’ 분위기를 띄우면서 부문·단위별로 경축 행사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모두 다 9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총돌격 앞으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공화국 창건 60돌을 조국 청사에 길이 빛날 자랑찬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기념할 (중략) 우리의 투쟁은 드디어 총결속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공화국 창건 60돌을 맞는 올해를 조국 청사에 아로새겨질 역사적 전환의 해로 빛내자’는 당의 구호와 지난해 김정일이 ‘우리 모두 일을 많이 하고 공화국 창건 60돌을 맞는 승리의 광장에서 만나자’고 한 말을 상기시키면서 철저한 준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총돌격전에서 앞채(중요한 부분)를 메고 뛰어야 할 사람들은 우리 일군(간부)들이고 청년들은 강성대국 건설의 가장 활력있는 부대다”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공화국 창건 60돌을 맞으며 내세운 전투 목표를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한 조직정치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 들어야 한다”고 독려하고 나섰다.

또한 ‘시대는 용감한 일군을 부른다’라는 다른 기사에서도 “더 부강하기 위하여, 더 위대하고 존엄높기 위하여 조국은 (중략) 미더운 전위투사들인 혁명의 지휘성원, 일군들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부른다”며 “당과 조국의 기대에 우리 일군들이 심장의 모든 것을 다 바쳐 보답해야 할 때는 왔다”고 했다.

이어 “당의 선군혁명 전위투사답게 창조할 것도 많은 이 세기에 대담하고 용감하게 창조하며 장군님(김정일)을 받들어 힘껏 일하라”고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한편, 17일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김성배 책임연구원은 민화협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북한은 올해 9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 회의를 통해 3기 김정일 정권을 출범시킬 예정이고, 창건 60주년을 맞는 9·9절에는 성대한 기념행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북한은 이를 통해 체제의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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