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차 평양상품전람회’ 중국기업 참여 적극 홍보

▲ 지난해 10월 열린 ‘제1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

북한이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제9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에 중국기업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람회 주최사인 ‘북한국제전람사’의 중국내 대리업무를 수행하는 ‘북경중조우련국제경제문화교류중심(北京中朝友联国际经济文化交流中心)은 홈페이지에 접수와 관련한 참관 절차와 비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사이트는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중국자본 유치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2005년 3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박봉주 총리가 체결한 ‘북중무역촉진과 외자투자보호협정’에 관한 소식도 실었다.

이 사이트가 “이번 전람회에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민간급 무역회사 200여 개 단체가 참가하게 된다”고 소개해 중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이트는 또 북한 내각 대외무역성이 전람회와 관련, 중국측에 제공한 20여 개 무역항목을 제의했다.

1. 대형 제련업체의 설비개조, 갱신.
2. 광산자원의 개발, 가공, 제련,
3. 운수기계. 생산기계 및 부속, 예비부속.
4. 건축장식재료(예: 시멘트, 타일, 도료, 유리. 알루미니움창, 페인트 등)
8. 가축, 축목사료생산가공 및 신형사료첨가제.
9. 일상식품의 가공, 생산,
10. 현대화의 양계장, 양어장, 양돈장
11. 현대농업기술, 설비 (예: 농용기계, 선진적 종묘, 선진기술, 등)
12. 해양수산자원 가공,
13. 고급호텔, 특색풍미호텔,
15. 통신, 전화설비 및 통신공정, 정보공정건설,
16. 신식의류,
17. 일상생활필수품
18. 의료설비, 공구와 약품,
19. 신형전자, 전기, 계기 및 부속품
20. 여행복장시설과 오락설비들

사이트에 따르면 전람회의 실내국제표준전람면적 1개소당 3m×3m로 사용비용은 인민폐 8천원, 참가비 1인당 7천원(국경 통과비, 평양 숙식비, 평양시내교통이용 및 단동-평양 왕복티켓)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평양국제상품전람회’를 98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해왔으며, 지난해 8차 행사에는 주최국 북한을 포함해 중국과 태국, 루마니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영국, 대만, 스웨덴, 네덜란드 등의 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2005년 10월 평양에서 ‘제1차 평양국제상품전람회’를 개최해 향후 북한이 봄가을에 두 차례 전람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한영진 기자(평양출신 2002년 입국)hy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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