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00리 물길’ 통수 시작

북한이 봄 농사철을 맞아 ’700리 물길’인 평양북도 백마-철산수로에 물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이 2003년 3월 착공해 2005년 10월에 완공한 뒤 “웅대한 대자연 개조”로 부르고 있는 백마-철산 수로의 이번 통수(通水)로 “평안북도의 여러 시.군의 관개용수가 보장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특히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해 예년보다 눈.비가 적게 내려 봄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의 봄 농사 준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연장 279.3㎞인 백마-철산수로는 평북 백마저수지에서 피현-룡천-염주-동림-철산 등 5개 군, 22개 리와 신의주시 일부 지역의 농경지 4만6천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8일 “농업성 종합자료”를 인용, “현재 물잡이(담수) 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1.2배나 높다”면서 “전국적으로 농사에 필요한 물이 기본적으로 확보되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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