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월말 이후 NLL 언급 안해”

‘2007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도 남측에서 북방한계선(NLL) 문제에 대한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지난 7월말 이후 이 문제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일부가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에게 제출한 ‘북측의 NLL 관련 발언 일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월 26일 끝난 제6차 장성급군사회담에서 NLL 재설정을 다시 요구한 이래 지금까지 남북회담이나 언론매체 어디서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 언론매체 보도를 예의 주시해왔으나 NLL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들어 북한은 제6차 장성급군사회담을 포함한 남북 군사회담에서의 발언이나 해군사령부 보도 또는 담화의 형태로 NLL 문제를 10차례나 제기했었다.

또 2006년에는 6차례, 2005년에는 9차례 각각 이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1973년 12월 제346차 군사정전위원회에서 NLL 문제를 처음으로 거론한 후 꾸준히 각종 군사회담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1977년 7월에는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200해리 경제수역을 설정, 이 선을 해상군사경계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1999년 9월에는 총참모부 특별보도를 통해 서해상의 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선포했고 2002년 3월에는 해군사령부 중대보도에서 서해 5개섬 통항 질서를 공포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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