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25 군중대회…”美, 동족대결 부추긴다”

6.25 61주년을 맞은 25일 북한은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 군중대회를 평양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만 명을 수용하는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실내행사로서 2009년과 2010년 각각 10만 명, 12만 명을 동원했던 행사와 비교해 축소된 형태다.


2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죽음을 미제침략자들에게’ 노래주악으로 시작해 양만길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연설이 이어졌다.


양 위원장은 연설에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해보려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도발한 미제가 방대한 병력과 최신살인장비들을 총동원하여 세계전쟁력사상 일찌기 있어 본 적이 없는 가장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조선반도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과 중대제안들을 전면거부하고 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괴뢰역적패당을 적극 비호두둔하면서 동족대결에로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최근 미국의 조종과 부추김밑에 리명박역적패당이 반공화국모략소동을 악랄하게 벌리며 북남관계를 전면폐쇄와 대결에로 몰아가다 못해 이제는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는 천추에 용납 못할 극악무도한 특대형도발행위를 감행했다”면서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의 밝힌 최고존엄을 건드린 특대형도발행위는 국내 일부 예비군 훈련장에서 김정일, 김정은 등의 사진을 사격 표적지를 사용한 것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김기남·최태복·최룡해·문경덕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강능수 내각 부총리,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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