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15 5돌 조평통 `비망록’ 발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4일 6ㆍ15 공동선언 발표 5돌을 맞아 그 의미와 성과 등을 담은 ‘비망록’을 발표했다.

비망록 제목은 ‘역사적인 6ㆍ15 북남 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빛내어온 영광과 긍지의 5년’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비망록은 남북 정상회담과 6ㆍ15 공동선언 채택을 “우리 민족사에 특기할 역사적 사변”으로 평가한 후 “6ㆍ15 북남 공동선언의 기본 핵은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또 6ㆍ15와 8ㆍ15, 3ㆍ1절 등에 치러진 민간급 통일운동을 언급한 후 “6ㆍ15 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은 반미, 반외세 투쟁에서 민족공조의 새 기원을 열어놓았으며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반대하고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전체 조선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형성하는데 고무적 기치로 되었다”고 강조했다.

비망록은 이어 “지난 5년 간은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 밑에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역사를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로 바꾸는 역사적 대전환의 과정이었다”며 당국과 민간급 교류ㆍ접촉을 상세히 소개했다.

즉 지난 5년 간 남북 당국 간에는 14차례의 장관급 회담과 42차례의 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 및 각 부문별 분과회의와 실무접촉 그리고 11차례의 남북 군사당국자 간 회담 및 실무접촉을 비롯해 100차례의 회담과 접촉이 진행됐다는 것.

또 체육, 문화,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행사와 협력사업을 위한 회담과 폭넓은 접촉, 민간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확대 등을 거론했다.

비망록은 “북남대화와 접촉들은 미국을 비롯한 내외 반통일 세력들의 방해와 도전으로 우여곡절은 겪었으나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이 가져다 준 생명력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 나갔으며 그 과정에 적지않은 훌륭한 합의들도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북 핵전쟁 소동이 극도에 이른 상황에서 6ㆍ15 5돌 민족통일대축전을 개최할 수 있게된 것도 김정일 위원장의 ‘현명한 영도와 크나큰 관심’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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