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15행사 南당국자 수용안할 듯

6.15 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 위원회 대표단은 23일 개성에서 만나 다음달 15-16일 금강산에서 6.15 공동선언 채택 8주년 기념 행사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대표단은 이날 ‘공동 보도문’에서 “남.북.해외 대표들은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실천해 나가려는 일치된 의향을 표시하면서 온 겨레의 당면한 통일지향과 의지를 반영하여 6.15공동선언 발표 8돌을 맞으며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세 대표단은 행사 명칭을 ‘6.15 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약칭 6.15 민족통일 대회)’로 하고 개.폐막 사이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위한 민족대회, 남.북.해외 공동위원장 회의, 공동 사진전시회, 등산, 연회 등의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남측위 관계자는 “협의에서 북측과 당국자 참가 여부에 대한 공식 논의는 없었다”며 “남측 정부가 6.15와 10.4 선언에 대한 이행 의지를 표명하지 않는 한 남측 당국자의 참가는 어렵다는 것이 북측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대표단장은 지난 3월 김태영 합참의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공격 대책에 관해 답변한 내용을 문제삼아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에게 통지문을 보내 김 의장의 발언 취소와 사과가 없을 경우 “모든 북남대화와 접촉을 중단하려는 남측 당국의 입장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당면하여 군부 인물들을 포함한 남측 당국자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전면 차단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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