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15공동선언과 北·美관계 밀접 연관”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정덕기 책임참 사는 23일 6.15공동선언 이행과 조.미관계(북.미관계)가 별개의 문제이면서도 서로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 책임참사는 이날 평양방송에 출연, “6.15 공동선언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민족자주사상을 기본 핵으로 하고 있으며 조.미관계 문제는 공화국과 미국 간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적대관계를 없애고 호혜와 평등의 관계에서 정상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 “6.15 공동선언 이행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위업 수행과 관련되는 문제이고 조.미관계 문제는 우리 나라와 미국 간 관계개선에 관한 문제로서 본질적으로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정 책임참사는 그러나 “6.15공동선언이 민족의 자주적 요구와 이익에 맞게 올바로 이행되려면 평화와 통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여기서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 철회,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각종 군사훈련과 군사장비의 제거와 같은 일련의 문제들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반평화적이고 반민족적인 미국의 대조선 지배전략이 존재하는 한 조선반도에는 공고한 평화와 안정이 담보될 수 없다”면서 “조.미관계를 개선해서 조국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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