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 외무장관 회담 먼저 제의했다”

▲ 일본의 아소 다로 외상

북한이 19일 6자 외무장관 회담개최를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만약 6자 외무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 핵실험 등 최근 북핵사태의 정국에 대파란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밤 일본의 정통한 국제관계 소식통은 “북한은 평양을 방문한 탕자쉬안 중국 특사에게 ‘6자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한다면 우리는 나갈 용의가 있다’고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안다”고 데일리NK에 전해왔다.

소식통은 또 “19일 현재 한국을 방문중인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이 20일 오전 7시경 베이징으로 떠나기 앞서 이같은 북한의 제의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해 북핵사태를 둘러싼 정세는 한차례 요동을 칠 전망이다.

소식통은 “북한이 먼저 6자 장관회담을 제의한 것은 ‘북핵폐기’를 위한 6자 실무회담에서 6자 외무장관 회담으로 성격을 바꾸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요구를 내놓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10월 9일 핵실험 후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스스로 핵보유국임을 천명했으며, 18일 조선중앙통신은 전세계의 핵군축이 실현돼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유엔안보리 결의로 인해 현 북핵사태를 둘러싼 힘의 구도가 1(북한)대 5(미 중 일 러 한)로 돼 있어, 북한으로서는 핵군축을 내놓으면서 구조 타파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가능하다.

한편,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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