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안나오면 안보리 회부 논의”

니콜라스 번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6일 북한이 계속 6자회담 복귀를 거부할 경우 나머지 국가들은 북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등 다른 ’외교적 선택’을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의원단 단장이 전했다.

번스 차관은 이날 일본 의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6자회담 재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재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마약 밀거래, 화폐 위조, 핵 물질 확산 가능성 등의 문제를 다룰 방법에 대해 일본과 논의하기를 바란다면서 3차 회담 이후 1년째 중단되고 있는 6자 회담이 내달 안에 재개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번스 차관은 북한의 김정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예측하기가 솔직히 쉽지 않다면서 미국은 핵무기 실험 준비설을 포함해 북한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누카가 단장이 말했다.

번스 차관은 이와 함께 미국은 중국에 대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막지 말라고 촉구했으며 최근 중국과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일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안정적인 일본-중국간 관계가 중국의 국익에 도움을 줄 것이며 대만과 관련한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또 한국에 대해서도 일본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미국 정부가 일본에 대해서는 광우병이 처음 발견됐던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를 조속히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누카가 단장은 말했다./워싱턴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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