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고위당국자는 3일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때 북측이 언급한 내용은 6자회담의 전제조건이라기보다는 회담 조기 재개를 위한 분위기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를 방문, 반기문(潘基文) 장관을 비롯한 외교 고위채널을 접촉한 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우 부부장의 외교부 방문에는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때 동행했던 중국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닝푸쿠이(寧賦魁) 외교부 한반도 담당 대사가 수행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회담 조기재개를 위한 분위기와 관련, “예컨대 실내온도가 20도 이상 돼야 한다는 게 `조건’이라면 온도가 16∼17도라고 할지라도 점퍼입고 하면 일할 수 있겠구나 한다면 그 것은 `분위기'”라며 “북한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조건’보다는 그 같은 `분위기’를 요구한 것으로 한-중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우 부부장의 방한으로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 결과와 한.미.일 3자 협의에 대해 하나하나 그 의미를 짚어보며 심도있게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6자회담이 열리면 각 측이 모든 관심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협상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 당국자는 또 “한-중 양국은 그동안 6자회담의 틀 내에서 북-미 양자회담이 이뤄져 왔다는 것에 유의하고 이러한 형식의 대화가 앞으로도 중요하다는 데 서로 의견을 맞춰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한-중 협의결과를 토대로 향후 6자회담 조기재개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될 지를 고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 부부장은 이날 반기문(潘基文)장관을 비롯해 이태식(李泰植) 외교차관, 송민순(宋旻淳) 차관보 및 조태용(趙太庸)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연쇄 접촉했다.
우 부부장은 3일 오전 9시 주한 미 대사관을 방문해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와 회동한 뒤 정동영(鄭東泳)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겸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 고위당국자는 회담 조기재개를 위한 분위기와 관련, “예컨대 실내온도가 20도 이상 돼야 한다는 게 `조건’이라면 온도가 16∼17도라고 할지라도 점퍼입고 하면 일할 수 있겠구나 한다면 그 것은 `분위기'”라며 “북한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조건’보다는 그 같은 `분위기’를 요구한 것으로 한-중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우 부부장의 방한으로 왕자루이 부장의 방북 결과와 한.미.일 3자 협의에 대해 하나하나 그 의미를 짚어보며 심도있게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6자회담이 열리면 각 측이 모든 관심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협상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 당국자는 또 “한-중 양국은 그동안 6자회담의 틀 내에서 북-미 양자회담이 이뤄져 왔다는 것에 유의하고 이러한 형식의 대화가 앞으로도 중요하다는 데 서로 의견을 맞춰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한-중 협의결과를 토대로 향후 6자회담 조기재개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될 지를 고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 부부장은 이날 반기문(潘基文)장관을 비롯해 이태식(李泰植) 외교차관, 송민순(宋旻淳) 차관보 및 조태용(趙太庸)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연쇄 접촉했다.
우 부부장은 3일 오전 9시 주한 미 대사관을 방문해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와 회동한 뒤 정동영(鄭東泳)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겸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