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복귀 가능성 배제 못해”

미국 정부가 북한 핵실험 주장과 관련,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6자회담 고수입장을 밝힌 가운데 지금껏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요구해온 북한이 갑작스럽게 6자회담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12일 제기됐다.

국무부 고위관리 출신으로, `헨리 L.스팀슨 센터’의 아시아 전문가인 앨런 롬버그는 이날 외교협회(CFR) 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우리가 얼마나 강한 지를 보여줬으니 협상테이블로 돌아가서 9.19 북핵공동성명과 제재해제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의한다’라고 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아주 격분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런 일이 가능해질 지 여부는 미국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외 대북전문가들도 북한의 전격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통일연구원의 정영태 박사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 “미국측에 핵 군축을 의제로 내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고,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도 “북한은 핵실험 감행 뒤 미국에 대해 핵물질 이전금지 협상이나 핵 군축 협상을 하자고 주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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