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난관 책임은 미국에”

북한 노동신문은 31일 현재 6자회담에 난관이 조성된 것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탓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책임은 미국에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조(북).미 현안 해결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더 큰 도전에 부딪히고 있는 것은 부시 행정부가 독선적인 대조선 적대시 압살정책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미국은 6자회담 9.19공동성명이 마치 우리 공화국(북한)의 의무사항만 명시한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압박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가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나라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장애를 조성하지 않았더라면 오늘처럼 6자회담 과정에 난관이 조성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또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우리 나라에 대한 경제제재 철회를 포함한 저들의 책임은 뒷전에 밀어놓고 우리 공화국이 먼저 핵계획을 포기하고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면서 “이는 종전의 선(先)핵포기 요구를 반복한 것으로 공약 대 공약, 행동 대 행동 원칙을 확인한 6자회담 공동성명의 정신에 어긋나는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 공화국의 입장은 6자회담의 난관을 극복하고 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도를 찾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의 입장과 노력을 외면,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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