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월15일 ‘우리민족끼리 날’로 정해야’

안경호 6ㆍ15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장은 12일 “(이번 행사에서) 민족통일선언문에 6ㆍ15공동선언의 핵인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을 똑똑하게 담아야 한다”며 “6월 15일을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정하고 민족공동으로 기념하자는 내용이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터넷 언론인 ’통일뉴스’와 서면인터뷰에서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을 보면 우리 민족끼리라는 표현이 외부사람들의 눈에 거슬리는 표현이라고 잘못된 생각을 하는데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양은 6ㆍ15통일대축전의 개최 도시답게 그 준비로 끓고 있다”며 “성, 중앙기관, 많은 단체와 평양시민들은 지원금과 지원물자들을 보내오고 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북측 준비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민족대경사의 마당으로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금강산에서 결성된 6ㆍ15공동위원회를 보다 강화해 앞으로 전반적인 통일운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6ㆍ15공동위원회 안에서 남과 해외의 모든 단체들과의 연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경호 위원장은 “미국은 우리 민족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장본인이고 우리(北)로 하여금 핵무장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든 것도 미국”이라며 “우리의 존엄과 생존, 그리고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위해 우리는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길에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올바로 실현하고 평화를 보장하는 기본담보가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뉴스 관계자는 이번 서면인터뷰와 관련, “6ㆍ15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에 의뢰해 질문지를 해외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며 “북측에서는 해외위원회를 통해 답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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