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년 연속 세계 최악 ‘기독교 탄압국’ 선정

북한이 2003년 이후 6년째 세계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선교단체 ‘오픈 도어즈’(Open Doors)는 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2008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World Watch List) 연례보고서에서 전 세계 기독교 탄압 국가 50개국 가운데 북한을 1위로 꼽았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지원한 오픈 도어즈 본부의 알 잰슨 공보국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종교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지금도 수만 명 가량의 북한 기독교인들이 정치범수용소에서 잔혹한 학대를 받아 고통 속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알 잰슨 공보국장은 “북한에는 현재 최소 20만 명의 지하교인들이 있으나 이보다 곱절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하교인들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지만, 2007년 한해만 하더라도 수백 명의 북한 기독교인들이 체포됐으며, 이들 대다수는 구타와 고문, 그리고 사형에 처해졌다”면서 “북한 만큼 기독교인들을 조직적으로 끔찍하게 박해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찾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픈도어즈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종교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금도 수만 명 가량의 북한 기독교인들이 정치범수용소에서 잔혹한 학대를 받으며 고통 속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정권은 기독교를 체제의 가장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만큼 기독교인들을 조직적으로 끔찍하게 박해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찾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08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는 기독교 자유와 관련한 50개 문항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순위가 매겨지며 북한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트남, 라오스, 중국 등이 기독교 탄압국으로 선정됐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