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ㆍ15 공준위 결성식 보도

6ㆍ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ㆍ북ㆍ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이하 공준위)가 5일 금강산호텔에서 제1차회의를 갖고 결성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공준위는 이날 결성선언문에서 “공준위 결성은 민족 수난과 분열의 100년 역사를 끝장내고 우리 민족의 새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결성식에서 남측공동위원장으로 남측준비위원회 백낙청 상임대표, 북측공동위원장으로 북측준비위원회 안경호 위원장, 해외측공동위원장으로 해외준비위원회 곽동의ㆍ문동환 위원장들이 선출됐다.

곽동의 공동위원장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운동을 거족적으로 전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모두 힘을 합쳐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안경호 공동위원장은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선다고 해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새 아침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백낙청 공동위원장은 “민족이 단결하고 자주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고 했던 그 약속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하며 어려운 문제는 민족끼리 의논하고 민족의 지혜를 모아 풀어가려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준위는 선언문에서 “우리는 통일문제를 남에게 의존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쳐 풀어나갈 것”이라며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반대하고 전쟁 위협과 군사적 대결과 긴장을 걷어내며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준위는 별도로 채택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역사왜곡에 대한 남ㆍ북ㆍ해외 특별결의문’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우리 민족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침략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결코 용인하거나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독도 영유권 발언을 한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의 공식 사과와 다케시마의 날 제정책동의 철회를 촉구한 뒤 남ㆍ북ㆍ해외가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공준위는 이날 6ㆍ15 공준위 결성의 의의, 활동의 지침, 올해 사업방향 등을 밝힌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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