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1절행사 본지 보도대로 신의주서 진행

북한은 1일 ‘5.1절’ 국제노동절 12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를 평안북도 신의주시 락원기계연합기업소에서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행사 하루전 4월 30일 데일리NK는 신의주 내부소식통을 통해 북한 노동적 기념행사가 신의주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미리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소식통은 “30일 오후부터 내각 및 중앙당 간부들이 속속 신의주에 도착하고 있다”며 “낙원기업소와 인접한 신포향 역 주변과 중앙 간부들이 묶는 압록강 호텔 주변에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부 소속 모든 인원들이 경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었다.     


김정일은 이번 보고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본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1호 행사’가 준비되고 있지 않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한바 있다.


김영일 내각총리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반미 자주화와 사회의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 근로자들의 정의로운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굳은 연대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내각총리는 “‘희천속도’로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오늘의 인민생활 대고조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기적과 영웅적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안북도 신의주시 낙원동에 위치한 낙원기계연합기업소(낙원기업소)는 북한에서 유일하게 산소분리기 전문생산공정이 있으며, 90년대 중반 경제난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최근에는 탄약이나 수류탄과 같은 군수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로두철 내각부총리, 김병팔 조선직총 중앙위원장, 조병주 기계공업상, 평안북도의 당·정권기관·근로단체 책임일꾼들 등이 근로자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