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개년 경제계획 추진중”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단계별 연차 계획”을 수립해 각 부문마다 설정된 “구체적인 도달 목표와 달성 수치”에 따라 생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5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일종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중임을 시사한 것이다.

북한은 경공업 부문에선 방직공업 발전에 주력해 평양과 사리원을 비롯한 5대 방직공장의 설비를 모두 일신해 “2012년까지 천의 생산량을 현재의 4배로” 늘릴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석탄부문은 ’앞으로 몇년동안 생산량을 1980년대의 최전성기 수준까지 끌어올릴 목표“라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이 특히 주력 대상으로 지목한 금속공업 부문의 경우, 그동안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등의 기술개건과 설비 현대화를 통해 지난해 강철 생산량을 전년에 비해 약 1.5배로 늘렸다고 신문은 주장하고, 금속공업성의 리은천 국장이 새로운 생산공정을 전면 가동해 ”강철문제의 해결에서 결정적인 전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의 이러한 계획들이 ”욕망만 내세운 구호“가 아니라 ”이미 이룩된 실적에 기초“한 것이라면서 지난해 북한 내각이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에 총력을 집중“해 이 부문에 대한 투자가 그 전해에 비해 49.8%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또 140여개의 중요 생산시설을 새로 건설하거나 개건했으며, ”생산공정의 개건사업은 특히 금속, 기계, 화학, 경공업 부문에서 활발히 추진됐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북한이 올해도 ”강성대국 건설의 주공전선인 경제분야에 선차적인 힘을 기울일 것“이나 경제 각 부문의 간부들은 ”현 시기 경제건설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한다며 그 이유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대처하자면 남에 예속되지 않은 경제기반의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인식“때문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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