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5년전부터 세계 主流시장 참여 관심”

“4-5년 전부터 북한 관리들이 연구.여행 명목으로 매년 유럽연합(EU) 등 각종 국제기구가 몰려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하면서 세계의 주류(主流)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심을 표했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국제협상응용연구센터(CASIN)의 장 프레몽 소장은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세계무역기구에 참관인 자격으로 가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발표는 별로 놀라운 것이 못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ASIN은 1997년부터 해마다 북한의 경공업성과 무역성 소속 관리들을 대상으로 단기연수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2명의 북한 현직관리들이 9월 중 시장경제와 무역을 주제로 집단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프레몽 소장은 북한 관리들의 연수와 관련, “지난 몇 년 간 연수과정을 제공해 오면서 그들의 태도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북한 관리들이 종전보다 열성적으로 연수 내용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훨씬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특히 “초창기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던 여성관리들의 수가 꽤 늘었다”면서 “이는 무척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프레몽 소장은 강조했다.

프레몽 소장은 “종전의 연수는 다자외교와 개발협력체제 구축 등에 중점을 두었지만 지난해에는 시장경제의 기본개념과 원칙, 국제무역과 통상외교, 경제개혁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CASIN은 북한의 외무성과 스위스 개발협력처의 지원을 받아 1-2개월 단위의 집단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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