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월 개학 준비 `한창’

북한에서 내달 1일 새 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내달 개학을 앞두고 교육기관들에서 새 학년도 교육에 필요한 교수요강 작성을 이미 끝낸 데 이어 실험.실습과 실물교육을 위해 “현대적인 과학설비와 기구들을 보충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교원들의 교수 경연과 교구비품 전시회 등을 실정에 맞게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도서 인쇄공장을 비롯한 도처의 인쇄, 종이, 일용품 공장들에서는 교과서와 학습장, 학용품들을 우선적으로 생산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9일 입수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3.21)는 “새 학년도 준비를 실속있게 하는 것은 교육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담보의 하나”라며 빈틈없는 개학 준비를 강조했다.

신문은 “새 학년도 준비에서 기본은 교육의 직접적 담당자인 교원들이 교수 준비를 빈틈없이 하는 것”이라며 “교원들에 대한 재교육 강습을 비롯하여 그들의 실무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조직지도 사업을 잘 짜고 들어야 한다”고 주문, 교원의 자질 향상을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학교들에 보다 훌륭한 교육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시.군 인민위원회가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해 교구와 실험기자재, 교과서, 학용품 등을 원만히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학교 후원단체들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는데도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며 후원단체들은 담당 학교가 현대적 교육설비와 비품을 더 많이 갖추고 교육환경을 더 잘 꾸리도록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북한은 1996년부터 새 학년도 개학일을 9월 1일에서 4월 1일로 바꾸었으며, 3월을 ‘학교지원 월간’으로 정해 교재 준비와 교과과정 점검, 교과서와 학용품 공급 등 개학 준비 기간으로 정해 놓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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