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0대-여성기자 활약 두각”

북한에서 젊은 신세대 기자, 여성 기자들의 역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4일 소개했다.

신문은 “최근 조선의 언론출판 부문에서 젊은 기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면서 “노동신문 등에서 사설, 논평을 멋지게 쓰는 30대 기자가 등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가정 부인을 포함한 여성 기자들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과 더불어 선배 기자들이 젊은 기자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자신은 이면에서 도와주는 기풍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봉근 조선기자동맹 행동조직부장은 “새 세대의 능력있는 기자들이 의욕적인 기사를 잘 쓴다”면서 “기자동맹에서도 계속 기자들의 실력 배양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신보는 자본주의 국가에서와는 달리 북한의 모든 기자가 속해 있는 조선기자동맹의 주된 활동은 기자들의 정치.사상적, 실무적 수준을 높이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자동맹은 ▲기자급수 시험 ▲부문별 분과회 ▲기사작성경기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친다고 한다.

기자급수 시험은 3년에 1회 진행되며, 과제에 따른 기사 집필 또는 사진 촬영 시험 및 1개 이상의 외국어 능력 검증 시험, 3년간의 기자 활동 내용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기자들의 급수는 6급에서 1급까지가 있으며, 1급 기자는 국가적으로 높은 대우를 받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기자동맹은 매달 정기적으로 기자들을 상대로 강연회 등을 열어 당의 정책과 국제 정세를 설명하는 한편 정치.경제.과학기술.국제 등 11개 부문별 분과 모임도 열어 기자들의 전문지식 향상 사업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출판보도와 관련한 문헌을 발표한 매년 5월 7일에는 기사작성경기도 진행한다.

리락수 기자동맹 국제부장은 “조선기자동맹은 세계 60여개국 단체들과 연계를 갖고 있다”면서 “국내 기자양성 사업과 함께 다른 나라 기자 단체들과의 대외 활동에도 힘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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