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0년간 학위 소유자 25배 늘어”

북한판 교육 헌장인 ‘사회주의 교육에 관한 테제’가 발표된 지 30년만에 국가 학위 소유자가 25배로 느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밝혔다.

1977년 9월5일 발표된 ‘사회주의 교육에 관한 테제’는 북한식 교육 강령을 담은 김일성 주석의 논문. 북한은 이를 “사회주의 교육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며 매년 9월 5일을 교육절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교육 테제가 발표된 지 30년 동안 “210여만명의 지식인 부대가 마련되고 학위학직 소유자가 25배로 장성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1970년대부터 원사(석사), 후보원사, 교수, 박사, 부교수, 학사의 학위학직 소유 지식인이 해마다 평균 1천여명씩 나오고 그 대열이 날을 따라 늘어나는 속에 20.30대 박사, 학사들이 많이 배출됐다”고 설명했다.

김일성종합대학에는 컴퓨터과학대학이, 김책공업종합대학에는 정보과학기술대학.기계과학기술대학이 각각 설립돼 과학기술을 전공하는 학생도 늘었다.

통신은 이밖에 인공지구위성인 ‘광명성1호’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북한 자체 기술로 만든 바둑 프로그램으로 세계컴퓨터바둑선수권대회에서도 6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1998년 발사한 ‘광명성1호’는 외부에선 대포동1호 장거리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고, 지난해 발사한 대포동 2호는 시험에 실패했다.

통신은 “전반적으로 11년제 의무교육제도가 보다 튼튼히 다져져 중등 일반지식과 한가지 이상의 기술, 튼튼한 체력을 가진 인간으로 더 잘 키울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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