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80만t 대량아사, 430만t 대규모 영양실조”

북한의 곡물 생산량에 따라 계층별 배급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법륜 스님은 26일 서울 정동 배제대학교 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스님) 주최 전문가토론회를 통해 북한에서 280만t을 생산하면 100만명 이상의 아사자가 발생할 수 있고, 430만t을 생산하거나 지원받으면 아사는 멈추지만 400만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식량생산이 330만t이면 아사자 50만명, 380만t일 경우 아사자가 10만명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평화재단 측은 이러한 수치가 식량사정에 따른 북한의 분배순위별 배급량 통계와 국제기구의 1일 필요에너지 기준 등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법륜 스님은 북한에서 식량 배분순위를 ▲당 중앙기관, 당 위원회 소속, 평양 중심구역 인구 100만명(1순위) ▲군대 포함 기타 군사인원 150만명(2순위) ▲군수공장 및 특급기업소 소속 400만명(3순위) ▲일반 노동자 600만명(4순위)으로 나눴다.

스님은 4순위에 해당하는 일반노동자와 그 가족은 실제 배급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식량난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우선 배급대상인 농민층 800만명은 연간 200㎏을 분배받지만 외부지원이 없으면 생존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륜 스님은 북한의 연간 식량수요를 유엔 기준의 ‘정상적 생활’을 위한 수요량 640만t, 현재 북한의 ‘정상적 배급’에 해당하는 유엔 기준 최소량 520만t, 평년작 수준인 430만t, 올해 생산량 추정치인 280만t으로 나눠 그에 따른 식량배분 상황을 진단했다.

스님이 제시한 ‘곡물생산량 추산에 따른 식량분배 및 인도적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총 곡물 생산량과 소계의 차이는 식용 외 사료, 종자, 손실분 등)/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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