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6일부터 이달말까지 금강산부동산 조사”

북한은 금강산 지구내 남측 부동산 조사 첫날인 25일 우리 측 업체들에게 조사일정을 통보했다.


이날 북측이 통보한 조사 대상에는 우리 정부 소유 건물인 이산가족면회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 대응이 주목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 등이 오전 11시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15분간 우리 기업 인사들에게 자신들의 입장과 조사계획 및 일정 등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측은 이날 이산가족면회소, 26일 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27~28일 현대아산 소유 부동산, 29~30일 기타 투자업체 소유 부동산에 대해 각각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한 현대아산 등 현지 부동산 소유 업체 관계자들은 오후 3시30분께 귀환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 18일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보낸 통지문에서 “3월25일부터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금강산 관광 지구내 모든 남측 부동산의 소유자.관계자들은 25일 금강산을 방문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또 조사에 불응하면 부동산을 몰수하겠다고 경고하는 한편 남측 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할 경우 다른 사업자와 계약, 금강산.개성 관광을 자국 및 해외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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