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일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실시하나?

▲ 북한의 군사 퍼레이드 (자료 사진)

북한이 4월 25일 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군사 퍼레이드 등 대규모 열병식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정보 관계자는 “북한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열리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대규모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사일과 군 트럭 등이 위장막으로 덮여 있는 모습이 평양 인근 비행장에서 발견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25일 대규모 군 열병식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관련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군사 퍼레이드 준비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정권 수립 55주년인 200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6년에는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기념 열병식만 열렸었다.

소식통은 “이번 퍼레이드에서 북한군의 신무기가 공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7월 발사한 대포동 2호가 등장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대포동 미사일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도 “북한이 95돌을 맞는 김일성 생일(4월 15일)보다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 행사에 더 비중을 두고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치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9.9절(정권 수립 55주년)에도 북한이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압력에 부딪쳐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같은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통해 미북 양자협상이나 6자회담에서 우위를 점하고, 동시에 체제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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