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17과학자돌격대, 산학협력 ‘모범’

“생산현장의 어려운 문제는 우리 과학자들이 풉니다.”

북한 ’2월17일 과학자.기술자 돌격대’가 생산현장에서 부딪힌 문제를 풀어가면서 북한식 산학협력의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현지지도를 할 정도로 북한내에서 촉망을 받고 있는 평양326전선공장.

27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공장은 외국에서 설비를 들여오는 경우가 많지만 북한 실정에 맞지 않아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일이 생길 때마다 ’2월17일 과학자.기술자돌격대’가 나서서 해결한다.

이 공장의 장승혁 부기사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외국의 실정과 우리의 실정이 다른만큼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 돌격대가 활약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국가과학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에서 선발된 유능한 과학자.기술자로 구성된 돌격대는 외국에서 들여온 설비의 프로그램을 수정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작성하기도 한다.

’2월17일 과학자.기술자돌격대’의 첫 활동은 1975년 세계적인 연.아연 광산인 검덕광산에 파견된 것.

북한의 각급 공장.기업소에서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국가과학원의 ’2월17일 과학자.기술자돌격대’ 지휘부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게 되고 지휘부에서는 어느 분야의 과학자가 필요한지를 파악해 각급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인력을 차출해 파견한다.

전선공장의 한 관계자는 “젊은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일해보니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간다”며 “금년내로 맡은 과업을 100% 수행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서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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