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22년까지 과학기술5개년계획 연속 추진

올해부터 과학기술발전 제3차 5개년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은 고 김일성 주석의 110회 생일이 되는 2022년까지 5개년계획을 연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북한의 리의구 국가과학원 부원장이 밝혔다.

리 부원장은 3일 입수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월간지 ‘조국’ 11월호와 인터뷰에서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2022년에는 “경제발전에서 과학기술의 기여율이 50% 이상, 국가총생산액에서 첨단산업의 비중이 20% 이상에 달하게 되며 발명 및 특허신청 건수는 지금의 몇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 투자를 국가총생산액의 3% 정도로 끌어올리는 여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리 부원장은 소개했다.

북한은 1988년부터 1993년까지 2차례의 과학기술발전 3개년계획을 추진했고,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차례의 5개년계획을 진행했다.

리 부원장은 올해 시작된 제3차 5개년계획의 목표에 대해 “과학기술발전의 기여율을 30% 수준에 올려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현재의 기여율이 어떤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전력부문에서는 기존 발전소 및 송배전망의 정비, 금속공업부문에서는 공장.기업소 현대화, 화학공업부문에서는 비료 증산을 위한 석탄가스화기술 및 원유 가공 연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리 부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공장.기업소 소득의 2% 이상을 기술발전 사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며 국가 외화납부액의 5% 정도를 과학기술사업이 이용하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졌으며 해외동포들과 북한 주민들로부터 과학기술발전 기금을 모아 이를 융자해주는 ‘과학기술발전장려금’ 설치 준비도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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