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06년 ‘선군예술’ 세계에 과시”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올해를 ’선군문학예술’의 면모를 온 세상에 과시한 한해라고 자평했다.

이 신문은 ’선군문학예술의 위력을 높이 떨치며’ 제목의 글에서 “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우리 인민은 선군조국에 끝없는 활력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천만군민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켜준 선군문학예술의 자랑찬 성과를 두고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올해 최고의 공연으로 집단체조 ’아리랑’과 예술공연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꼽았으며 최고영화로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한 여학생의 일기’와 ’평양날파람’, 4.25예술영화촬영소에서 만든 ’높은 교단’을 선정했다.

문학작품에서는 장시 ’전선길아, 이야기하라’와 ’더 높이 비약하자 나의 조국이여’ 등을 좋은 작품으로 지적하면서 “소설가들 속에서 명작창작전투가 벌어져 혁명소설을 비롯한 우수한 장.중.단편소설이 많이 창작됐다”고 소개했다.

미술분야에서의 성과로는 만수대창작사 소속 화가들이 출품한 조선화 ’통일무지개’와 ’봉산탈춤’이 제9차 베이징국제예술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꼽고 “(이들 작품은) 선명하면서도 간결하고 섬세한 화법과 활달한 필치, 생동성 등 세련된 예술적 기교로 세상사람을 경탄시켰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소묘축전도 거론하면서 북한 내에 소묘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자평했다.

또 음악분야에서는 국제콩쿨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문경진이 프랑스에서 독주회를 가진 것과 평양음악무용학원 학생들이 지난 7월 중국에서 열린 제4차 세계합창경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성과로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우리의 문학예술은 앞으로도 혁명과 건설의 위력한 무기로 빛을 뿌리면서 선군시대와 더불어 더욱 개화.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