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핵실험 직후 美中 비밀회동 가져”

북한의 2차 핵실험이 진행된 지난 2009년 7월 미국과 중국 양국이 북한 문제를 집중 협의하기 위해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로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인용, 미셸 플러노이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등 미국 인사들과 양후이 중국 인민해방군 정보부 소장 등 중국 군 정보 관계자들이 2009년 7월 베이징에서 비밀 회동을 갖고 북한 핵실험 이후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후이 소장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정보에 관련 양측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양후이 소장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기까지는 국내 정치상황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며 “북한 경제는 과거 10년간 매년 1%씩 성장하는 데 그쳤고 위성발사와 핵실험은 북한의 단결과 안정을 위해 의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플러노이 차관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발사능력을 향상시키면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이 경우 주변국들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