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970년대 사상사업’ 강조하며 경제건설 독려

북한이 1970년대식 사상사업을 강조하며 경제건설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는 김정은이 올초 신년사에서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을 밝혔고, 국제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내부의 자원으로 경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9일 ‘경제선동의 북소리 높이 모든 전선에서 대비약적혁신을 일으키자’라는 사설에서 “사회주의 경제건설에서 대중의 열의를 발양시키려면 1970년대와 같이 집중적이고도 강력한 경제선동공세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새로운 주체 100년대 진군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필승의 보검으로 삼고 군대와 인민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공세와 자력갱생을 발휘해나가게 하는 사상전의 집중포화로 나가는 역사적 진군의 계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주의 건설역사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 밑에 서로돕고 이끌었던 역사”이라면서 “당사상 사업부문을 비롯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경제선동의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 최후승리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선동을 통하여 당의 노선과 정책의 진수를 알게 하고 정책적대가 뚜렷하여 사람들의 머리에 결사관철의 정신이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선동의 실효성과 위력은 형식과 방법에 따라 좌우된다”면서 “사람들의 심장에 가닿지 않는 구태의연한 사상사업, 대중의 심금을 울리지 못하는 고정격식화된 경제선동은 백번을 해도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신문은 “모란봉악단의 음악포성으로 조선인민군 1월 8일 수산사업소 조업,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이 준공됐다”면서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과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장, 위성과학자건설장에서 경제선동역량을 동원하여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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