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1월 16일 ‘어머니날’ 기념일 제정

북한이 지난달 기념일 제정 사실만 공개했던 ‘어머니날’이 11월 16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북한의 국가우표발행국에서 ‘어머니날’이 제정된 것을 기념해 새 우표(개별우표 1종)를 내놨다”며 “지난 5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정령으로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어머니날’로 정한 11월 16일은 김일성이 1961년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제목으로 연설한 날이다.


북한의 어머니날 제정소식은 지난달 22일 북한 매체들이 “국가적으로 어머니날이 제정된 만큼 꽃을 사다가 어머니나 아내에게 주면 좋아할 것”이라는 김정은의 현지지도 발언을 전하며 공개됐다.


북한이 어머니날을 만든 것은 올해 소년단 창립행사, 청년절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결속을 도모한 것처럼 여성들의 체제 결속과 함께 김정은의 인민애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신은 어머니날 기념우표의 윗부분에는 ‘어머니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전면에는 어린이와 함께 있는 어머니 모습이 형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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