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11살난 꼬마 시인이 눈부신 창작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평양 류성소학교에 다니는 조명혜 양은 최근 동시 ‘알뜰한 우리교실’을 창작, 발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교실 문학상’을 수상했다.
조 양은 지난해에도 동시 ‘꽃동네’와 ‘오성산의 보름달’을 발표해 2차례에 걸쳐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특히 조 양은 지금까지 모두 4권의 작품집을 펴내 ‘꽃망울 시인’으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조 양이 이처럼 천재 문학소녀로 급성장한 것은 남다른 관찰력과 시적 감각을 겸비한데다 아동문학가 등 주위 인사들의 정성 어린 지도가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끼리는 “조명혜양은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나라 교육제도하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워 나가고 있는 신동 중의 한 명”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