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1년 연속 세계 최악 언론 탄압국”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북한을 11년 연속 세계 최악의 언론 탄압국으로 꼽았다.


RSF가 30일 발표한 ‘2013 세계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북한은 조사 대상 179개국 가운데 178위를 차지해 11년 연속 심각한 언론 탄압국으로 지목됐다. 북한은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리는 에리투리아가 2007년부터 6년 내리 최하위가 되면서 꼴찌를 간신히 면했다.


이에 대해 RSF는 북한 등 전제 정권 국가들은 국민에게 정보를 획득할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보도와 정보 통제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정부들은 공개 비판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SF는 또 “북한은 김정은이 지난 2011년 말 권력을 세습했으나 보도와 정보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를 하는 체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중국(173위), 베트남(172위), 라오스(168위) 등 동남아 국가들의 언론 탄압 상황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47위에서 32위로 상승했고, 한국은 지난해 44위에서 50위로 6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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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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