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0만명치료 목표 구강재료 국산화

북한은 보건부문에서 해마다 주민 100만명의 치아를 치료할 수 있도록 구강재료의 국산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8일 전했다.

송정영(65) 중앙구강병원 구강재료연구소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외국산 구강재료에 의존해서는 한해 100만명에 대한 봉사를 원만히 진행하지 못한다”며 “자체의 기술과 원료에 기초해 구강재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벌여 현재 80% 수준에서 목표가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연구소가 아직 수입에 의존하는 20%의 구강재료들도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2010년부터는 임상부문에 도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은 구강재료 국산화를 위해 2000년 9월 중앙구강병원에 구강재료연구소를 차려 재료 연구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소가 만든 재료는 전국의 모든 병원, 진료소들에 공급되고 있다.

또 평양시 통일거리의 구강종합병원에는 구강재료연구소와 연계해 가동할 구강재료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재료공학부를 졸업한 송 소장은 구강재료 연구와 생산에 40여년 간 종사한 권위자로, 2000년 9월부터 소장으로 근무 중이며 구강재료 생산에 필요한 기초화학 원료들을 새로 개발하는 것을 연구테마로 설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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