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만명당 178명 결핵…완치율 89%”

북한이 유엔 등 국제 구호단체들의 지원활동에도 불구하고 인구 10만명당 178명이 결핵을 앓아 결핵 발병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0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결핵통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은 2006년 새로 발생하는 결핵환자가 4만2천147명이며 연간 사망자는 3천37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세계보건기구 결핵국의 플로이드 박사는 RFA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당면 과제는 결핵환자수를 대폭 줄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 아시아 지역 내 일부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결핵관리를 잘 하고 있으며 북한의 2006년 완치율은 89%로 나타났다”며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목표치인 85%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WHO가 적극 추천하고 있는 DOTS (Directly Observed Treatment-Short Course) 체재, 의사나 관련 의료 종사자가 결핵환자를 직접 관찰, 감독하면서 완치될 때까지 관리하는 방식을 전국에 걸쳐 시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과 미국의 여러 민간단체들이 결핵관련 약품과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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