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년간 자연재해 사망자 세계최다…38% 차지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자연재해 사망자가운데 북한이 45만8천여명으로 최다 사망국으로 집계됐다.

22일 국제적십자.적신월연맹(IFRC)이 벨기에 루뱅 대학 부설 재난역학연구센터(CRED)의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2007 세계 자연재해 보고서’에 따르면, 1997-2006년간 220개국에서 폭풍과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20만9천2명.

이 가운데 북한에서 사망자가 45만8천435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37.9%나 차지했다.

이는 2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인도네시아 18만1천977명의 2.5배에 이르는 숫자다.

이어 파키스탄 7만9천873명, 스리랑카 3만6천18명 순이며, 한국은 같은 기간 1천832명이 사망해 39번째로 많았다.

북한의 경우 이전 10년간인 1987-1996년에는 15만3천458명이 자연재해로 숨진 것으로 집계돼, 최근 10년간 사망자가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REDD는 IFRC,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아시아재해저감회의(ACDR)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의 재난재해관련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IFRC는 보고서에서 미국난민이민자위원회 통계를 인용, 탈북 난민은 2000년과 2001년 각 5만명에서 2002년 10만명, 2003년 10만1천700여명으로 늘었다가 2004년 10만명, 2005년 5만1천400명, 2006년 3만4천여명으로 줄고 있다고 밝혔다.

1997-2006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6천806건으로, 그 이전 10년간 4천214건에 비해 1.6배 늘었으며, 사망자 수도 60만9천여명에서 120만여명으로 두배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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