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월 對中 수입 곡물 급감…”불편한 관계 영향”

북한이 올 1월 중국에서 수입한 식량과 비료의 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 1월 북한의 대중 곡물수입량은 2천 174톤으로, 한 달 전 수입량의 9.2%,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의 25.9%에 불과했다.

지난 1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비료의 양도 2톤에 불과해, 한 달 전 수입량의 20%,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의 0.03%에 그쳤다.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북한의 1월 대중 곡물 수입량이 다른 달에 비해 적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같이 급감한 것은 근래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위원은 “중국 내부에서 곡물과 비료수출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지난해 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북중 간 불편한 관계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관측했다.